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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금 내가 읽기 전엔 하나의 기호였다 2017.12.03

허연 모래배를 드러내고 한동안 흐르지 못하고 있던

스무 살 나를 단번에 거꾸러뜨렸던

아무르 강이 넘쳐 출렁이며 우르르 흐르기 시작한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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공지 비짓제주 라이온힐 2022-04-16 6636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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96 세월은 가고 오는 것 찡찡2 2017-11-24 1535
95 초가을에 그리워하고 찡찡2 2017-11-25 1762
94 나즈막이 들려오는 찡찡2 2017-11-27 1859
93 살아 있음의 특권이라네 찡찡2 2017-11-29 1686
92 사랑하는 당신에게 있어 난 찡찡2 2017-11-29 1696
91 우리의 겨울 환상곡 찡찡2 2017-12-16 1539
90 이런 그림 그리기 찡찡2 2017-12-16 1540
89 우리의 여행 찡찡2 2017-12-15 1365
88 지금 아직은 촛불을 켤 때가 아닙니다 찡찡2 2017-12-15 1553
87 눈꽃 찡찡2 2017-12-14 1515
86 우리 내일 일기 찡찡2 2017-12-14 1531
85 늘 혼자이기 때문입니다 찡찡2 2017-12-13 1390
84 공약 찡찡2 2017-12-11 1491
83 그리운 반가운 손님 찡찡2 2017-12-10 1488